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주요 부서에 임명하지 않는 관행이 오히려 잘못된 것 아닙니까"
지난 1일자로 달서구청 민원봉사과에서 구청 살림을 책임지는 행정지원과장에 임명돼 눈길을 끈 손문숙(55)씨.
손 과장은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소임에 전념해 공무원 보직에 성 구분이 있을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소감을 이야기했다.
지난 67년 대구시청 부녀상담원으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손 과장은 부녀아동계, 가정복지과, 사회복지과, 민원봉사과 등 여성, 청소년, 소외계층과 관련된 부서를 두루 거쳤다.
특히 이번 행정지원과 전진 배치로 이후 전국 기초단체사상 첫 여성국장 탄생 여부를 두고 주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 과장은 "전국 기초단체에서 총무국 주무 부서에 임명된 첫 여성 사무관이라는 점이 조금은 부담스럽다"며 "30여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삼아 여성 공직자에 대한 편견이 생겨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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