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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000 애니콜 프로농구-동양, 연승 아니면 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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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양오리온스는 8일(현대전)과 9일(SBS전) 시즌 처음으로 4연승 이상을 노리고 있으나 연패에 빠질 우려도 높다.

동양으로서는 대구 홈에서 맞는 현대가 지난주 2연패하며 SK에 1위자리를 내줬지만 여전히 버거운 상대다. 현대는 6일 LG전서 연패를 끊으며 전력을 재정비했다. 시즌 맞대결에서는 동양이 1차전을 90대83으로 승리, 파란을 일으켰으나 2차전에서는 93대 123으로 대패했다.

SBS는 부상중인 클리프 리드를 대체한 용병 퀸시 브루어의 깜짝 놀랄만한 맹활약(6일 기아전에서 38득점)으로 최근 2연승,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양은 그러나 시즌 2차례의 대결에서 SBS를 87대83, 92대82로 모두 제압,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동양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기 위한 최대 과제는 슛의 성공률을 높이는 일이다. 7일 현재 선수별 슛 성공률을 분석하면 동양 선수들의 성적은 참담하다. 자유튜와 야투, 3점슛 등 3개 부문의 슛 성공률에서 20위 이내에 든 선수가 한명도 없는 상태다.

자유투 경우 호프와 로프튼이 성공 횟수에서 1경기당 5.42개와 2.95개로 1, 17위에 올라 있으나 성공률에서는 각각 69%, 72%를 기록, 이 부문 20위를 마크한 골드뱅크의 변청운(77.3%)보다도 처져 있다.

야투 성공률은 주 득점원인 호프와 로프튼, 전희철, 조우현이 57%와 55%, 53%, 49%를 기록해, 골드뱅크의 키이스 그레이(1위.66.9%)와 SK의 서장훈(20위.58.2%) 등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3점슛에서도 조우현과 전희철이 1게임당 2.33개와 2.23개로 성공 횟수에서 7, 8위에 랭크됐지만 성공률은 20위권 밖인 35%와 37%에 머물렀다. 이 부문 1위는 골드뱅크의 장창곤(52.2%)이 달리고 있고 주요 3점슈터인 현대 조성원은 46.9%로 3위에, 우지원은 42.6%로 11위에 올라 있다.

또 9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는 SK는 8일 삼보를 잡은 후 다음주에 팀 최다 연승 기록(11연승)에 도전한다는 전략이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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