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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광고주 알고보니 부인

이탈리아 북부 트렌토의 한 남자는 하루 밤을 즐길 용의가 있다고 TV광고를 낸 주부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알고보니 상대방은 부인이었다고.

8일 이탈리아 신문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이 남자는 8일 TV에서 섹스전화광고를 보고 전화를 한 남자가 상대편 휴대전화의 목소리가 부인인 것을 알고 대경실색한 뒤 서로 한바탕 말싸움을 벌였다는 것.

부인은 남편 몰래 휴대전화를 구입, 심야 TV섹스 프로그램에 '출장가능 주부'라는 광고를 냈으며, 거실에서 이를 보고 있던 남편이 전화를 했더니 이층 침실에 있던 부인이 전화를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트렌토〈이탈리아〉)

##'옛 애인 돌아오라'지하철 광고

체코 수도 프라하 지하철에 옛 애인을 찾는 간절한 내용의 편지 광고가 나붙어 눈길을 끌고 있다고.

'A'라고만 알려진 한 남자는 지하철 105개 차량 광고란을 1개월간 임대, 'M'으로만 표기된 옛 애인에게 즉각 돌아오라고 호소하는 편지를 내붙이고 "다정하게 지냈던 모든 지난 일들이 추억으로 남아 그대만을 생각하게 한다"면서 "M도 지하철을 타서 이 글을 곧 보게 되기를 바란다"고 하소연했다는 것.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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