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병원을 찾아서-동구의료복지센터

이달로 개소 1주년을 맞은 대구시 동구 서호동 대구동구의료복지센터(소장 정명석·963-3674).

대구동구청과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사장 김각현)이 공동 설립, 연꽃마을이 운영하고 있는 이 의료복지센터는 65세이상 노인과 생활보호대상자·장애인·소년소녀가장·국가유공자 등을 진료대상으로 하고있다. 소외계층이 이용하는 만큼 진료비는 받지 않는다.

진료실과 물리치료실·통증클리닉·심전도실·임상병리실·방사선실 등을 갖춘 의료센터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경안표·62)를 비롯 간호사 2명, 임상병리사·방사선사 각 1명, 물리치료사 4명이 한팀이 돼 하루평균 200여명의 환자를 맞이하고 있다. 개소이래 6만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독차지 하고있다.

또 함께 운영중인 복지센터에서는 하루 250~270명의 노인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노인들의 소외감을 덜고 정서적 안정을 위해 한글과 한문·서예·단전호흡·수지침 강연 등 '노인 여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연꽃마을에서는 부지가 확보되는 대로 목욕 및 이·미용시설, 오락시설 등을 갖춘 '사랑방'을 꾸며 노인들이 하루종일 편히 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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