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주) 선박영업1부 김기환 부장은 세계각국의 선사에서 들어 오는 주문량을 관리하고 계약업무를 최일선에서 지휘하는 베테랑 조선 세일즈맨.
그는 "품질관리와 신기술개발로 중국과 같은 후발 조선국들의 추격을 따돌리는 데 성공하느냐 여부가 우리나라가 2000년대에도 조선 최강국의 위상을 지키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문의 선박건조능력은 연간 370만GT(60척)로 세계최대 규모이며, 지난해 신조수주량도 520만GT(시장점유율 20%)로 단일기업으로는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현황을 설명하는 김 부장은 세계 조선시장의 재편 움직임 속에서도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주량이 늘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 조선대국 일본의 유수 조선사들과 치열한 수주경합을 벌인끝에 일본 3대 선사인 가와사키 기센으로부터 5천600TEU급 컨테이너 5척을 수주했다고 자랑.
앞으로 국제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LNG선, 크루즈선 등 미래형 고부가가치 선박 기술개발에도 적극 투자해 업계 리더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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