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 사고

◈수술 보상 거절에 앙심

구미경찰서는 12일 자신의 동의없이 수술했다는 이유로 보상금을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의사를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로 이강욱(38.무직.울산시 남구 무거동)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0년7월 당시 대구 ㄷ병원 흉부외과 전문의였던 이모(54.구미 모 병원장)씨가 자신의 동의없이 왼쪽폐를 70%가량 절단한 기관지 확장 수술을 한 데 대해 불만을 품고 지난 93년부터 1억2천만원의 보상금을 요구해 오다가 이씨가 거절하자 지난 8일 오전 8시쯤 병원 1층에서 출근중이던 이씨를 흉기로 찔러 전치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한편 피해자 이씨는 "당시 수술전 가족의 동의를 받았으며 당시 진단결과 폐절단은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실종 5개월만에 사체찾아

지난해 8월 3일 태풍 '올가'때 경북 문경시 창동 앞 교량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강에 추락, 실종됐던 노홍구(64.문경시 호계면 우로리)씨 사체가 5개월만인 지난 11일 상주시 함창읍 덕통리 앞 영강에서 낚시를 하던 최모(43.상주시 함창읍 오동리)씨에 의해 발견됐다.

◈술집 종업원 폭행 셋 영장

포항북부경찰서는 13일 업주와 사전 상의없이 업소를 옮겼다는 이유로 주점 여종업원을 폭행한 정모(28.포항시 남구 해도동) 이모(28. 〃 )씨와 이들에게 폭력을 교사한 룸가요방 업주 이모(46.여.포항시 남구 상도동)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폭력행위 등)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주점업을 하는 이씨의 업소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정모(32.여)씨가 일방적으로 다른 업소로 옮겼다는 이유로 마구 폭행해 중상을 입히는 등 지난달 27일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했으며 업주 이씨는 이들에게 폭력행사를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병비관 70대 자살

12일 낮 12시쯤 울산시 동구 ㅎ아파트 최분이(72.여)씨 집에서 최씨가 안방 장롱 서랍장에 저고리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최씨의 손자(10)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최씨가 최근 3개월간 병원에서 치매 치료를 받아왔다는 유족의 말에 따라 최씨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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