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민주당이 12일 오후 안동시민회관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선 처음으로 안동을 지구당 창당대회를 열고 총선을 겨냥한 경북 북부권 지역에서의 본격적인 세 확산 작업에 나섰다.
첫 행사란 점을 의식한 듯 이만섭, 장영신 창당공동위원장을 비롯, 김중권·송자·김운용 부위원장, 상주출신 김민하 고문, 이종찬 전 국정원장, 권노갑 전 의원 등 지도부와 실세급이 대거 내려왔고 창당준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인 김규재 전 안동시장과 이순목 우방회장도 가세했다.
이날 행사전에는 이 공동위원장과 김 전 안동시장 중심으로 팀을 나누어 안동시내 신시장 일대와 구시장 일대를 도는 등 사실상 선거 유세를 방불케 했다.
지금껏 안동갑·을로 나뉘어진 지역구가 하나로 통합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더더욱 힘을 몰아줄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감안했음직 하다.
민주당은 이날 안동 행사를 시발로 조직책이 확정된 울진·영양·봉화 지역 김중권 부위원장과 청송·영덕에 출마를 선언한 조은희 민주당부대변인 등으로 이어지는'경북 북부권 필승 전략'을 치열하게 전개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2천여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권정달의원은 인사
말을 통해 지역과 계층간 화합의 정치를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10년간 인구가 10만명이나 주는 등 안동의 형편이 말이 아니다"며 "안동을 살릴 방법은 세계 최고의 문화관광도시로 건설하는 것으로 대통령 방문으로 2조여원이 투입되는 청사진이 만들어 졌고 안동댐 일대에 100만평 규모의 관광단지를 설계중"이라고 기염을 토했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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