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4일 오후 선거법 합의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회에 앞서 3당 총무회담과 3당3역회의를 잇따라 갖고 최대 쟁점인 정당명부식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1인2표제 도입문제를 놓고 절충점을 모색했으나 진통을 거듭했다.
이에 앞서 양 측은 전날 협상을 통해 선거구당 인구 상하한선에 대해선 야당 측 요구를 대폭 수용, 현행 7만5천-30만명으로 일단 가닥잡은 것으로 알려져 이날 중 선거법을 전격적으로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1인2표제와 관련, 한나라당 측이 전국단위 선출이란 타협안을 제시했음에도 국민회의 측은 권역별 방안을 막판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합의가 무산될 수도 있다.
같은 맥락에서 여권이 이날 오후 늦게 법안의 표결처리를 강행하거나 임시국회 폐회일인 15일, 혹은 이달말까지 협상을 계속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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