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의 한 회의장이 15일 폭발물 공격을 받았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공격으로 회의장 유리창 2장이 파손됐다면서 지난해 12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동안 폭력시위를 주도했던 다자 무역회담의 반대 운동가들이 공격의 배후인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공격 직후 현지의 언론사에는 이번 공격이 전세계 정.재계 지도자들이 운집하는 다보스 포럼과 관련된 것이라는 익명의 팩스가 전달됐다.
다보스 포럼 조직위원회측은 "이목을 끌어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국제행사를 이용하려는 어떤 시도도 다보스 포럼을 저지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번 포럼에는 각국의 정.재계 지도자와 학자는 물론 시민사회와 비정부기구(NGO) 지도자들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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