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의 성대결'이 벌어진 국수전 도전기에서 조훈현 9단이 기선을 제압했다.
조훈현 국수는 17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43기 국수전 도전 3번기 제 1국에서 이창호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여류 세계최강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흑 163수만에 불계승했다.
이로써 조 국수는 남은 2국에서 한판만 승리하면 국수전 2연패를 달성한다.
두 기사 모두 치열한 싸움바둑을 구사한 이날 대국은 초반부터 팽팽한 힘겨루기가 펼쳐졌다.
조 국수는 중반전투에서 우변 백대마를 효과적으로 공략해 우세를 확립했고 루이 9단은 바둑이 불리해지자 거푸 승부수를 띄워 종반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노련한 조 국수는 루이 9단의 강펀치를 날렵한 행마와 기발한 수순으로 완벽하게 막아내 승리를 확정지었다.
도전 제2국은 오는 31일 동아일보 신사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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