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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경북체육 다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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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침체에 빠진 경북체육이 바닥세 탈출을 위해 향토출신 스타급 선수들을 고향으로 불러들이는 등 재도약을 벼르고 있다.

경북체육회는 지난해 전국체전 뒤 지금까지 우수선수 확보에 나서 지역출신 전.현직 국가대표급 선수영입 작업을 끝냈거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한국여자 마라톤 국가대표인 전 코오롱소속의 권은주 선수는 경북 구미시청 입사가 추진중이며 입사와 관계없이 전국체전때 경북선수로 출전한다. 문경출신으로 경북체고를 졸업한 권은주는 지난해 서울 하프마라톤우승 등 크고 작은 대회서 두각을 나타냈다.

예천이 낳은 세계적 양궁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대스타 김진호(38.한국체대교수)도 이달초 경북 예천군청 양궁실업팀 선수로 뛰기로 계약, 그의 부활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자녀의 엄마로 다시 활을 잡은 김진호는 지난 70년후반부터 80년대 화려한 성적으로 양궁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한국선수로는 처음인 지난해 일본 실업팀 유도지도자로 활약했던 여자유도 국가대표인 '탱크' 정성숙도 최근 포항시청에 입사했다. 용인대를 졸업한 경주출신의 정성숙은 96애틀랜타 올림픽 동메달리스트로 그동안 크고 작은 국내외 유도대회서 스타로 자리 잡았었다.

경북출신은 아니지만 경남 마산상고를 나와 우슈 전 국가대표를 지낸 한경수도 경북 상주시 동양체육관에 둥지를 틀었다. 한경수는90~95년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 1위자리를 차지했고 세계우슈선수권3위, 97년 전국체전1위(태극권)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경북체육회관계자는 현재 도내 24개 실업팀에서 30여명의 선수를 추가확보하는 한편 10여명의 성적부진과 고령선수를 퇴진시키는 등 실업팀 전력을 강화, 올해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 대비할 계획이라 밝혔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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