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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렸을땐 이런 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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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는 수수깡으로 만든 안경이나 풀잎 물레방아, 앉은뱅이 썰매가 영 낯설다. 산업.정보사회로의 급속한 변화로 전통 놀이가 아이들에게서 멀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점점 잊혀져 가는 우리 놀이를 복원 정리한 책이 나왔다.

그래픽 디자이너 최재용씨가 놀이감을 기획.재현하고, 이철수씨가 향수 가득한 놀이 이야기를 글로 쓴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놀이 백가지'(현암사 펴냄). 불과 20~30년전만해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좋은 놀이감이 많았다. 배불리 먹고 즐길만한 것이 달리 없었던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생각만해도 마냥 신이 나고, 정겨운 놀이감들이 있었다. 비행기, 바람개비, 찰흙놀이, 소꿉놀이, 피리만들기, 봉숭아물 들이기, 종이접기, 참새잡기, 공기놀이, 콩주머니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자치기, 팽이치기, 쥐불놀이, 썰매만들기, 연날리기 등. 이 책에 담긴 놀이들은 유년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모두 42개 항목의 사라져 가는 우리놀이 330여 가지가 담겨 있다. 자연과 생활주변에서 쉽게 구해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재료와 제작방법을 사진.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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