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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시계, 화장품, 의류 은색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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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풍의 '은색' 제품이 뜨고 있다.

사이버, 컴퓨터, 인터넷 등을 대표하는 색깔로 은색이 부상하면서 제조업체들이 앞다퉈 은색을 제품에 채용하고 있다.

가전제품의 경우 보수적인 느낌을 주는 검은색 제품이 시장에서 서서히 '퇴출'되는 반면 N세대가 가전시장의 최대 고객으로 떠오르면서 은색제품이 급부상하고 있는 추세다. 미니카세트, 오디오, MP3 등 N세대를 겨냥한 가전제품은 90%이상이 은색 제품으로 바뀌었다. 김치냉장고, TV, 세탁기 등도 은색 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다.

색상을 무시하고 입던 속옷시장도 은색물결을 이루고 있다. 금속성 반짝이를 박아 넣거나 은색실 등을 채용한 제품이 인기다. 대백프라자 여성 속옷코너의 경우 하루 판매액 200만원중 150만원정도가 은색제품이 차지할 정도다.

또 갖가지 색상을 선보이던 화장품은 올해 유난히 은색 케이스가 많은 것이 특징. 시계도 은색 또는 반짝이를 사용, 사이버 느낌이 들도록 한 제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으며 핸드폰은 물론 아동의류, 스포츠캐주얼 등 기존 의류시장에도 은색 제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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