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 학생들이 대학측의 등록금 인상 강행에 반발하며 총장실을 점거하고 삭발투쟁에 나서 등록금 인상을 둘러싼 학생과 학교측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대구대 학생 20여명은 19일 오전부터 대학본부의 9.8% 등록금 인상안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다 오후 2시 총장실을 점거했다. 또 이날 문누리 총학생회장(식량자원과 3)은 등록금 인상에 항의하며 삭발식도 가졌다.
경일대 총학생회 간부와 일부 단과대 학생회장 20여명도 19일 오후 6시부터 총장 부속실을 점거한 채 등록금 인상폭 완화와 학교측의 인상분에 대한 자금운용 계획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영남대 총학생회는 이달 말까지 중앙운영위원회와 확대 간부회의를 열어 등록금 연장납부와 환불투쟁 등을 논의키로 했으며 경북대 총학생회도 대학본부와 기성회 조절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성회비 인상안에 대한 근거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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