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반의 경기회복과 자동차 조선 등 내수 수요산업의 활황에 힘입어 올해 포항공단 업체들의 생산은 대폭 증가하는 반면 선진국들의 수입규제 강화로 수출은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 21일 170여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총생산은 지난해 실적대비 6%가 늘어난 5조5천억원, 수출은 2%가 늘어난 13억달러로 예견됐다.
주요 업종별로는 일반 철강제품이 건설업 등 내수 경기의 회복 및 동남아 유럽시장의 활황전망에 따라 내수와 수출이 각각 7.5%와 2.3% 가량 늘어날 전망이며, 기계·자동차부품·조선용 강재 등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요산업의 폭발적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내수와 수출 모두 12∼17% 가량 증가가 예상된다.
이와함께 올 하반기부터는 현재 공장 신설공사가 진행중인 고려제강그룹의 고려강선 코스케이블 및 외환위기 사태 이후 부도 및 휴·폐업 사업장, 동국제강 봉강공장 등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생산량 증가세는 더욱 크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공단 업체들은 그러나 지난해 이후 수출장벽이 높아진데다 채산성이 높은 내수치중의 판매정책을 구사하고 있어 전체적인 생산량 향상에도 불구하고 수출량 증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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