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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버섯 재배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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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 효과로 잘 알려진 상황(桑黃)버섯 인공재배에 성공한 사업가가 종목(버섯 균사를 접종한 나무)과 균주를 일반에 보급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시 금정구 선동 진성농원 전장환(46)씨가 그 주인공으로 전씨는 요즘 밀려드는 상황버섯 주문량을 소화시키느라 정신이 없다.

진성농원의 상황종목과 버섯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상압살균밀봉법'때문. 전씨가 개발한 이 방법은 종목살균 온도를 섭씨 120도에서 100도로 낮춘 것. 그만큼 종목의 영양분 파괴가 줄어 균사가 종목에 활착하는 기간이 3개월 정도로 단축되면서 버섯 생산량도 30% 가량 늘어나는 등 생산성과 효능이 탁월하다.

지난 89년 아내의 직장암이 상황버섯으로 완치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후 본업이던 무역업을 접고 곧바로 상황버섯 재배에 뛰어든 전씨는 이제 국내에서 알아주는 상황버섯재배 기술자로 통한다.

전씨는 인공재배에 성공한 지난 96년부터 지난해까지 종목 5천본을 재배해 3억원이 넘는 고소득을 올리기도 했다.

상황버섯은 종목만 좋으면 재배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희망하는 사람에게 자세하게 기술지도를 해주고 있으며 초보자도 실패없이 재배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

50평 재배사 1동에 종목 1천본(1본당 1만원)을 심을 경우 6∼7개월 후 약 50kg정도를 수확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1kg에 250만원선에 판매되고 있어 연간 5천만원 정도의 수익은 거뜬하다는 것이 전씨의 설명이다.

또 올해부터 식품가공법이 바뀌면서 약용이던 상황버섯이 식품가공으로도 풀리면서 식품회사와 화장품회사, 제약회사 등으로부터 생산량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나 생산량이 소비량을 못따르고 있어 제한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씨는 "흙과 함께 살고싶거나 땅이 있는 사람들은 1천만원 정도면 재배해 볼만 하다"며 "투자비용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데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이다"고 상황버섯 예찬론을 펼쳤다.

(문의)051-516-6618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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