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시 불정동~ 마성면 오천리 8㎞

작년 9월 확장 부분개통 4개월간 37건 발생

4차선으로 확장·포장된 국도 3호선 문경시 불정동∼마성면 오천리 간 8km구간에서 교통사고가 빈발해 이곳에 중앙분리대·미끄럼방지시설 등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급커브가 많은 이곳에서는 지난19일 일가족 4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를 비롯, 최근 눈길 사고만도 8건이 발생했다.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21일 부분개통 이후 4개월간 무려 37건의 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4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문경구간 15·56km 확·포장 공사는 착공 7년째 이곳 8km만을 개통시켰는데 강을 따라 건설돼 급커브지점이 6곳에 달하고 교량만도 19개나 되는 도로.

경찰은 21일 이곳 국도 관리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사고 빈발을 최대한 예방할 수 있도록 중앙분리대 등 교통안전시설의 조속한 설치를 요구했다.

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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