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후.환절기 항공기 고장 잦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항공기 고장이 하루중 오후 늦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공항과 대구공항, 제주공항 등 산하 10개 공항에서 발생한 48건의 항공기고장 가운데 60% 가량인 29건이 오후 3시~ 자정에 발생했으며 계절별로는 우기와 환절기에 고장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31건의 항공기 고장 가운데 58% 가량인 18건이 4월부터 8월사이에 발생했고 아시아나항공은 17건 가운데 58% 가량인 10건이 혹한기와 혹서기를 사이에 둔 3월부터 5월, 9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했다.

또 계통별로는 기체결함과 엔진결함이 전체의 68%(33건)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지난해에는 전기와 전자.계기계통의 고장이 9건이나 발생해 98년 1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이는 기계장치의 전자화쪽으로 항공기 제작환경이 급속히 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항공청 관계자는 "오후 3시이후의 시간대는 항공기 피로가 누적되는데다 정비관계자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장 발생빈도 높은 것 같다" 며 "우기와 환절기사고에 대해서는 큰폭으로 나타나는 온도변화가 기계장치에 손상을 입히기 때문에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 분석했다.

부산.李相沅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