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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 투신·종금사에 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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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오는 2월8일로 다가온 대우채권 환매비율 확대와 최근 나라종금 영업정지를 계기로 확산되고 있는 금융시장 불안감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시중은행을 통해 투신사와 종금사에 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24일 은행회관에서 엄낙용(嚴洛鎔) 재경부차관, 김종창(金鍾昶)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심훈(沈勳)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는 일단 시중은행들이 투신사로부터 신청받아 대우채권을 매입하도록 하되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한은이 RP(환매조건부채권)매매를 통해 시중은행에 부족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필요시 한은이 투신사 보유채권을 직접 매입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투신사에 지원하기로 했던 증권금융자금 2조원은 관련 법규가 통과됨에 따라 증권금융이 이번주중 채권발행후 자금을 조달해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에 각 1조원씩 투입하기로 했다.

자산관리공사(옛 성업공사)는 오는 31일 투신권이 보유한 무보증회사채 등 대우채권 18조6천억원어치를 6조5천억원의 가격에 매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번주부터 투신권이 엄브렐러(자유전환형)펀드와 CBO(후순위채)펀드를 시판해 대우채 환매자금을 재유치하도록 했으며 채권시장안정기금 중 현재 남아있는 4조원도 투신사 보유 채권매입에 활용키로 했다.

정부는 또 종금사 지원대책으로 현재 남아있는 9개 종금사에 대해 9개 은행과 크레디트라인(신용공여한도)을 설정,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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