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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외국인·투신 여전히 매수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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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증시는 주초반 급등후 지지선 역할을 해오던 12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들의 선물시장 매도공세로 선물시장이 더 크게 하락, 프로그램 매물압박이 생겼고 2월8일 대우채 환매를 앞둔 금융시장 혼란 우려, 미국 다우지수의 약세로 연일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가급등과 널뛰는 환율도 악재로 가세했다.미국증시는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인상폭이 0.25%포인트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나스닥 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불안정한 모습은 상당히 개선되는 양상이다.

외국인들의 선물 대량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출회로 장이 하락했으나 현·선물연계 차익거래 물량은 사상 최고였던 1조4천억원대에서 6천억원대로 급감했다. 따라서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낮은 백워데이션 상태에 진입해 신규 프로그램 매도세가 발생하지 않으면 프로그램 청산물량의 압박은 적다. 대우채 환매와 관련, 나라종금이 영업정지를 당해 금융시장 혼란이 우려되나 예고된 악재는 없어 기우에 그칠 전망이다.

이번주 증시에서 추가 급락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이 지난주중 일시 매도우위를 보이긴 했으나 여전히 매수우위를 견지하고 있고 투신권 역시 매수우위를 나타내 수급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때문에 뉴욕증시 등 해외요인에서 돌발악재만 터지지 않으면 안정을 되찾을 전망이다. 그러나 거래량 가뭄이 지속될 경우 당분간 혼조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거래량 증가추이를 보면서 외국인 및 기관선호 핵심 우량주 중심의 단기매매가 좋을 것 같다.

배춘수 신한증권 대구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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