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9공군 최우수 조종사 뽑힌 권순민 소령

지난해 최우수 전투조종사에 공군 제19 전투비행단 소속 권순민(權純敏·37·공사34기) 소령이 선발됐다.

공군 최우수조종사는 각 전투비행단에 근무하는 일선 조종사 전원을 상대로 1년간의 비행경력과 시간, 적기 격추능력, 주·야간 폭격 기량, 특수작전 참가횟수, 전문지식 수준 등 24개 세부항목을 평가해 뽑는 것으로 조종사에게는 최고의 영예다.

권 소령은 지난 90년 주기종을 F-16전투기로 바꾼 뒤 지금까지 3천여시간의 비행시간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로서 F-16 비행교관 자격도 갖고 있다.

그는 인터넷 등 컴퓨터 활용 능력이 뛰어나며, 특히 컴퓨터를 이용한 전투비행 시뮬레이션을 즐기며 전투능력 배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권 소령은 23일 우수조종사의 자질과 관련, "전투조종사라는 직업은 극단적인 전문성과 완벽성이 요구된다"며 "한시도 게으름 없이 신기술을 이해해 받아들이고 부단히 무기체계를 연구하고 전술을 구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2일 오산 공군 작전사령부에서 박춘택(朴春澤) 공군참모총장 등 공군주요 지휘관·참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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