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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심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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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석굴암 외에도 경주의 5개 주요 역사 유적지구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 시킬 것인지 여부를 결정키 위한 유네스코 차원의 심사 절차가 다음 달에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에 심사 대상이 된 것은 약 860만평에 이르는 면적이며, 남산을 포함해 경주시내 대부분 주요 사적지가 한꺼번에 대상으로 올라 있고, 거기에는 52점의 문화재가 밀집돼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이들 지구의 세계 문화유산 지정 신청은 작년 6월 말 이뤄졌으며, 유네스코에서는 다음달 쯤 국제 기념물.사적지 위원회(ICOMOS) 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실사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절차가 끝난 후에는 오는 6~7월쯤 세계 문화유산 위원회 집행이사회에서 검토,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유네스코측의 현장 실사를 앞두고 경북도.경주시는 지난 18∼19일에 합동 현지 점검을 실시해 환경 정화 및 안내시설 보완 등 조치를 했으며, 현지 실사 코스 설정, 관련 기초자료.문헌 챙기기, 행정 지원 대비 등 실사 지원 준비에 착수했다. 5개 역사유적 지구 및 그곳에 있는 지정문화재는 다음과 같다.

◆남산지구△보리사 마애석불 △남산 미륵곡 석불좌상 △용장사곡 삼층석탑 △ 〃 석불좌상 △〃 마애불 좌상 △천룡사지 삼층석탑 △남간사지 석정 △〃당간지주 △남산리 삼층석탑 △배리 석불입상 △불곡 석불좌상 △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 △칠불암 마애석불 △탑곡 마애조상군 △삼릉계곡 석불좌상 △〃마애 관음보살상 △〃선각 육존불 △입곡 석불두 △침식곡 석불좌상 △열암곡 석불좌상 △약수계곡 마애 입불상 △삼릉계곡 마애 석가여래 좌상 △〃 선각 여래좌상 △윤을곡 마애불 좌상 △백운대 마애석불 입상 △배리 삼릉 △일성왕릉 △정강왕릉 △지마왕릉 △경애왕릉 △내물왕릉 △포석정지 △남산성 △서출지 △나정 △남산동 석조감실

◆월성지구△계림 △월성 △임해전 터 △첨성대 △내물왕릉-계림-월성지대

◆대릉원 지구△미추왕릉 △황남리 고분군 △노동리 고분군 △노서리 고분군 △오릉 △동부 사적지대 △재매정

◆황룡사 지구△황룡사지 △분황사 석탑

◆산성지구 △명활산성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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