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도 주권 수호대 발족

민족문제연구소(소장 김봉우) 등 한국외국어대학 독도사랑회원, PC통신, 천리안 동우회, 푸른 울릉.독도가꾸기모임 등 회원 600여명은 23일 오후 3시 포항-울릉간 정기여객선 (선플라워호 2천694t)을 타고 독도앞바다 선상에서 '독도주권수호대 발대식'을 가졌다.

독도주권수호대 발대식 행사를 주관한 류진춘 추진위원장(경북대 교수)은 독도주권수호대 발대식에 앞서 지난 48년 미공군기의 폭격으로 숨진 수백명의 어부와 독도를 지키다 숨진 독도경비대원들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제와 용왕제를 올렸다.

독도주권 수호대는 발대식 선언문을 통해 "1905년부터 일본은 독도를 자기들 영토에 편입시키려는 야욕을 보이기 시작해 최근 한국의 경제위기와 우리정부의 무능함을 이용, 지난해 1월 신한일 협정을 통해 독도주변 해역을 공동관리 하는 기괴한 협정 체결로 독도주권이 온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신한.일협정 백지화" "일본인 호적 등재 즉각취소"등의 요구사항을 당국에 전달키로 하고 '독도 유인도화 운동' 등 '독도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고 밝혔다.

許榮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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