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인천 구청장 재보선 한나라 모두 당선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1·25 인천 남동구청장 보궐선거와 부산 해운대구청장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인천 남동구청장 보선에서는 한나라당 윤태진(尹泰進·51) 후보가 전체 투표자 5만361명(투표율 18.5%)중 2만5천875표(득표율 52.0%)를 얻어 2만3천894표(48.0%)를 득표한 민주당 이호웅(李浩雄·50) 후보를 1천981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부산 해운대구청장 재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서병수(徐秉洙·48) 후보가 전체 투표자 5만6천625명(투표율 20.0%)중 3만7천475표를 얻어 각각 5천290표와 1만3천339표를 얻은 무소속 김문호(金文鎬·49), 김홍구(金鴻九·50)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날 인천 보선에는 유권자 27만2천3명중 5만361명이 투표해 18.5%의 투표율을 기록, 역대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가운데 지난 96년 전주시장 보선(17.7%)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 재선에서도 전체 유권자 28만3천604명중 5만6천625명만 참여해 20.0%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여 주민들의 무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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