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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금융자산 270조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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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미만의 단기금융자산 규모가 270조원에 달하는 등 시중자금의 단기화현상이 극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 7월 대우사태 후 투신권 등의 자금이탈로 6개월만에 채권매수 여력이 100조원 넘게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M3(총유동성)중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양도성예금증서(CD) 등 금융기관의 단기수신상품 비중은 외환위기 이전인 97년 6월 27.2%에서 99년 10월 32.2%로 높아졌다.

M3는 97년 6월 650조원에서 99년 10월에는 843조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단기금융자산 규모는 177조원에서 271조원으로 무려 100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대우사태 이후 채권의 주요 매수세력인 투신사와 은행 금전신탁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 채권수요 기반자체가 무너질 위기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투신사 공사채형 수익증권의 경우 잔액이 대우사태가 가시화된 작년 7월19일 214조9천억원에서 지난 21일 현재 126조5천억원으로 41.1%, 88조4천억원이나 줄어들었다.

또한 은행 금전신탁 잔액은 139조원에서 116조6천억원으로 16.1%, 22조4천억원 감소했다.

금전신탁과 공사채형 수익증권을 합치면 모두 110조8천억원 상당의 채권매수세가 약화된 것이며 내달 8일 대우채 95% 환매가 시행되면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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