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은 어자원 육성만 잘 하면 5, 6년 내에 바다에 고기가 넘쳐나는 잠재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김복이 영덕군 축산수협장은 울진 죽변에서 호미곶까지 천혜의 어류 서식처 역할을 하는 바다산맥인 왕돌암이 뻗쳐져 있어 동해연안은 어자원보호 정책만 펴면 황금어장으로 변한다고 강조했다.
김 수협장은 우리도 일본처럼 어자원을 조성하며 잡는 어업으로 돌아서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당장은 어렵더라도 어종별로 산란기 조업금지와 치어 보호를 위해 그물코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이 EEZ조업 어선을 대상으로 감척사업을 벌였듯이 우선 어업강도가 높은 트롤과 저인망 어선에 대해서도 충분한 보상을 정부에서 해주고 감척을 해나가야만 치어방류 사업 등이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김 수협장은 지금까지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년째 넙치치어 등의 방류사업을 해왔지만 남획 때문에 성어로 잡혀 위판되는 고기는 없는 실정이라고 했다.
"해양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수산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어자원 보호 행정을 적극 펼쳐야 하고, 어촌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는 수산행정의 현장화도 시급합니다"
영덕·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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