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대목을 앞두고 대도시 의류·침구류 업체들이 설날 특수를 노려 재고품 및 값싼 중국 제품을 유명회사 제품으로 속여 대량 입하 판매하는 뜨내기 매장이 농촌지역에서 성행,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들 임시매장들은 최고 90%까지 할인판매하면서 당국에 신고도 하지않은 과장 불법광고물을 시내 곳곳에 설치해 소비자들을 현혹 하고 있으며 도시미관까지 헤치고 있다.
또 임시매장들은 5∼7일동안 잠깐 개장한후 철수해 버려 제품에 하자가 발생해도 소비자들은 보상받을 길이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판매되는 제품들이 재고품이거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서 수입한 상품들로 지역상가들의 경기마저 위축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이와함께 이들은 사업자등록증도 없이 판매 행위를 하고 있어 탈세까지 일삼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청송지역의 경우 청송, 진보면 소재지에는 빈 점포를 임대해 한달에 무려 세번꼴로 이들 철새매장이 들어서자 지역 점포주들이 지난 25일 모임을 갖고 안동세무서를 집단으로 방문, 단속을 요구키로 했다.
이에대해 군당국관계자는 "불법광고물로 처벌을 하려고 해도 책임자가 피하고 없어 고발할 수도 없다"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金敬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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