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국, 공필성, 임수혁 등 롯데 선수 14명이 프로야구선수협의회에서 탈퇴하기로 했다.
이들은 부산 구단 사무실에 선수협 탈퇴서를 선수협에 전달해 달라며 제출했다고 롯데가 28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병역문제로 출국 허가를 받지 못한 유필선과 손인호 등 4명을 제외하고 10명은 28일 낮 일본 가고시마 전지훈련 캠프로 떠났다.
이로써 롯데는 선수협 가입 선수 16명 가운데 마해영과 박정태 등 2명만 남기고 선수협을 탈퇴했다.
이에 앞서 두산 정수근 등 3명도 구단에 선수협 탈퇴서를 제출하고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그렇지만 탈퇴움직임을 보였던 쌍방울선수 21명중 15명은 선수협에 그대로 남기로 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수협 불허방침의 이유를 설명한 '국민들에게 알리는 글'을 발표하고 이를 일간 신문 광고면에 게재하기로 했다.
이에 맞서 선수협은 오는 29일 11시 KBO 인근에서 팬들과 함께 거리 시위에 나설 계획이어서 선수협 사태는 양쪽 모두 여론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쪽으로 전개되고있다.
선수협은 이날 가수 정태춘, 배우 명계남, 경실련 사무총장 이석연 변호사 등 각계 저명인사 등 3천여명이 인터넷을 통해 지지의 뜻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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