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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술계도 '사이버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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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가 회원들의 정보화 마인드 구축에 나섰다.

'정보화' '인터넷'이 새 천년을 이끌어갈 핵심 단어가 되고 있는 요즘, 웹 갤러리와 사이버 전시회가 늘어나는 등 미술계도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사실.

이에 따라 미협은 최근 홈페이지(www.daeguart.co.kr)를 개설하고 사이버 미술협회 운영에 들어갔다. 홈페이지를 통해 미협이 가장 우선적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사이버 갤러리 조성.

한국화.서양화.판화.공예.디자인.서예 등 여섯 개 장르로 나눠 조성한 사이버 갤러리에 회원 경력은 물론 작품까지 전시하고 있다. 앞으로 유명 검색 엔진에 주소를 등록, 전세계 어디서나 미협 대구지회회원들의 작품세계를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현재 이곳에는 민병도 김동광 남학호 심상훈 정치환 김면수 문형철 백미혜 박휘봉 박초승 오원석 김동영씨 등 현재 한국화.서양화.공예.서예 등 네 개 장르의 작가 70여명이 입주해있다.

미협에서는 작가 개개인이 홈페이지를 갖는 것보다 저렴한 비용과 적은 노력으로 사이버 갤러리를 만들 수 있는만큼 실비로 회원들의 사이버 갤러리를 조성해주는 사업을 계속하는 한편 '이메일 갖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

이를 통해 홈페이지내 대화방, 게시판 등의 운영을 활성화시켜 회원.협회 소식 등을 신속.정확하게 알릴 방침이다.

민병도 지회장은 "1천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주고 받고 미협 사업과 회원들의 창작 근황을 동시에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됐다"며 회원들의 정보화 마인드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 미술계에도 사이버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 서울의 가나아트는 가나아트닷컴(www.ganaart.com)을 별도 법인으로 출범시켜 지난 20일 국내 첫 미술전문포털사이트를 개설했다. 국내외 전시 소식과 작가 인터뷰를 통해 미술계 동향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미국.일본.영국 등의 20여개 주요 미술관 사이트로 쉽게 들어갈 수 있게 했으며 이들 미술관 소식을 번역, 소개하고 있다. 작가들이 투자해 설립한 일종의 벤처회사인 인터넷 미술방송국 아트빌(www.artvill.com)도 다음달 1일 개국할 예정이다. 각 전시현장을 찾아 동영상으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할 뿐 아니라 인터넷 경매와 쇼핑몰을 통한 작품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가나아트(www.auctionhouse.co.kr)와 표화랑(www.auctionarts.co.kr) 등은 인터넷을 통한 경매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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