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구미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택지조성 사업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현재 추진되고 있는 택지조성 사업은 상모지구 58만7천973㎡를 비롯, 사곡지구 45만7천693㎡, 인의지구 64만8천230㎡, 진평지구 49만5천660㎡등 4개지구에 총면적은 218만9천556㎡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지난 94년 2월 시작돼 지난해 1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려던 상모지구는 체비지의 매각부진과 건물보상문제, 건물 미철거(33동) 등의 문제로 사업기간을 2년이나 연장시킨 상태다.
또 지난 95년 5월부터 시작된 사곡지구는 당초 99년 4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키로 했으나 시공사인 (주)보성의 부도이후 자금난과 지구내 미철거 가옥 87동에 대한 문제 등으로 사업기간을 1년 연장했으며 인의지구, 진평지구도 당초 계획보다 사업기간을 3년이나 연장시켜 두고 있다.
택지조성 사업이 이처럼 부진하자 구미시는 현재 계획해둔 선산읍 교리지구(20만4천947㎡) 택지조성 계획도 부동산 경기 호전시까지 시행을 유보했다.
또 현재 문화재 지표조사 등 사전 준비작업중인 고아읍 문성지구 (79만6천412㎡)에 대해서도 사업 시행연기를 신중 검토하고 있다.
이는 택지조성 사업의 소요 경비를 체비지 매각을 통해 조달하고 있지만 IMF 이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체비지 매각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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