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장 찍기 바빠
○…지난 29일 경북도 교원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구미사랑운동본부 창립식에 평소 각종 행사에는 얼굴을 보이지 않던 지역 국회의원들이 일제히 얼굴을 내밀자 참석자들이 '또 선거일이 임박한 모양'이라 일침.
행사장에는 총선 출마 예상자들이 모두 참석, 주민들과 눈도장 찍기에 바빠 마치 선거 유세장으로 변모한 듯한 장면을 연출.
한편 주최측은 이날 일체의 정치적 행위를 배제한다는 의미에서 노인회장만 단상에 모시고 모든 축사도 생략해 선거를 앞두고 많은 시민들 앞에서 한말씀 하려던 일부 인사들이 머쓱한 모습.
⊙경주에 中서커스단 유치
○…이원식 경주시장은 31일 '중국 서커스단 유치로'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0'행사가 더욱 빛나게 됐다'며 싱글벙글.
금번 중국잡기단 유치를 위해 북경을 방문한 결과 평소 친분이 있는 중국 문화부차관이 주선하여 70일간 공연비를 매우 싼값에 계약시켜 주는 등 노력이 컸다고 설명.
이시장은 '토, 일요일은 보문단지와 시내 실내체육관에서 번갈아가며 공연하므로 장년층과 노인층이 기대가 크다'고 귀띔.
⊙보수비 억대 들어
○…경남 남해군이 관광상품화를 위해 이순신장군의 유적지인 노량 앞바다에 설치한 거북선이 관리소홀로 내부에 빗물이 스며들어 억대의 보수비가 소요되는 등 막대한 예산을 축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
남해군은 작년 11월 해군으로부터 진해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에 전시중이던 거북선을 무상임대 받아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임진왜란 대첩지인 노량 앞바다에 띄운것그러나 관리소홀로 작은 비에도 빗물이 스며드는 등 보수비만도 1억여원이나 소요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자 주민들은 '관광상품화는 고사하고 막대한 예산만 퍼먹는 불가사리가 아니냐'며 관리 등을 소홀히 한 군당국을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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