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전국의 소비자물가가 전월보다 0.2% 상승한 가운데 경북지역이 0.1%가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구는 서울, 인천 등과 함께 0.3%가 올라 다소 불안한 양상을 나타냈다. 재정경제부는 31일 1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2%, 지난해 1월 대비 1.6%가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농수축산물가격이 전달보다 1.8%, 개인서비스요금이 0.3%, 공공요금이 0.1%가 각각 상승한 반면 석유류 가격은 0.7%, 석유류를 포함한 공산품 가격은 0.3%가 하락했다.
재정경제부는 통상 1월에는 공공요금이나 개인서비스요금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높게 나타나지만 올해는 석유류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체적인 상승폭은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비자물가 조사 품목 가운데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 지수는 0.4%가 올랐다.
또 한달에 1회 이상 구입하는 품목만을 기준으로 산정한 구입빈도별지수 역시 0.5%의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특히 농수축산물을 중심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는 2.5%나 올라 체감물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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