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제8구단이 내달 초 창단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상국사무총장은 2일 오후 리츠 칼튼호텔에서 SK 구조조정본부 관계자와 만나 프로야구단 창단 의사를 확인하고 내달 초까지 창단 작업을 마치기로 합의했다.
SK가 KBO에 공식적으로 프로야구 참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는 이날 올 시즌 정규리그에 참여하겠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늦어도 내달 초까지는 프로야구단을 창단하기로 했다.
또 SK는 팀 연고지로 서울과 인천, 수원 등 수도권 지역을 바란다는 뜻을 KBO에 전달했으며 적어도 4할 승률을 올릴 수 있도록 선수를 보강해줄 것을 요청했다.SK는 오는 8일께 프로야구 창단 협상담당자를 지정해 KBO를 공식 방문, 구체적인 창단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상국 사무총장은 'SK가 쌍방울 선수들에 대한 고용 보장을 장담할 수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면서 '그러나 KBO는 가능한 한 쌍방울 선수 고용 승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