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우유 1만6천450kg을 생산한 '슈퍼젖소'가나타났다.
이같은 산유량(産乳量)은 200㎖짜리 우유 8만2천250팩을 만들어 초등학교 한 반 학생 50명이 하루 한팩씩 4년5개월간 마실 수 있는 양이다.
농림부의 위임을 받아 축협이 최근 전국의 젖소를 대상으로 1999년 산유능력을 검정한 결과 화제의 슈퍼 젖소는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장천리 홍천목장 대표 안내억(36)씨의 '흥천 인그레이버 오사도 231호'로 확인됐다고 농림부가 3일 밝혔다.안씨는 이 젖소에서 하루 평균 54kg씩, 작년 한해동안 1만6천450kg, 987만원어치의 원유를 생산했다.
이 젖소의 산유량은 평균 6천100gkg을 생산하는 보통 젖소의 3배 가깝다.
안씨는 "젖소 개체별 유량과 체중 등을 고려해 사료 급여량을 엄격히 조절한 결과 산유량을 최대로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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