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주가관리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 뒤 액면분할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일 이와 관련, "최근 주가관리와 관련된 투자자들의 질의가 많아 선진사례 등을 감안해 검토한 결과 주주들에게 배당을 하는 것보다는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 뒤 액면분할을 실시, 주식가치를 높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이 제시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 방안은 회사의 중장기 재무정책"이라며 "따라서 오는 3월에 예정돼 있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지난 10년간 8차례의 액면분할과 112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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