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 슴슴하구나, 저 냇둑 개복사남이 참 천연덕스런
마음으로 듬성듬성 찍어 놓은 엷은 분홍 꽃물이
지천의 자부름 속에 마냥 겉거죽이 부풀어오르는 세상,
이맘때면 그냥 아무렇게나 구겨 놓은 마음의 현도 스르릉
소리를 내고
안 뵈는 누군가 넌지시 건너다보고 있음이여
___________________
△1954년 대구 달성
△198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
△오류동인
△시집 '덧니' '키작은 나귀타고' '默言集' 등이 있음
△현재 한국통신 대구본부 홍보실장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GPU 26만장이 李정부 성과? 성과위조·도둑질"
추미애 "국감 때 안구 실핏줄 터져 안과행, 고성·고함에 귀까지 먹먹해져 이비인후과행"
'세계 최고 IQ 276' 김영훈 "한국 정부는 친북…미국 망명 신청"
친여 유튜브 출연한 법제처장 "李대통령, 대장동 일당 만난 적도 없어"
장동혁 "오늘 '李재판' 시작해야…사법부 영혼 팔아넘기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