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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품 설 선물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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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간고등어, 봉화 닭실 유과, 청송 꿀사과 등 경북 북부지역 특산품이 이번 설 명절 선물용과 제수용으로 불티 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안동지역 특산품 안동 간고등어의 경우 평소 서울·대구지역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 유통업체를 통해 하루 평균 500여손(1천마리) 정도 팔렸으나 설 명절 10여일 전부터 주문량이 밀리기 시작해 하루 평균 4천~5천여손씩이나 팔렸다.

생산업체 관계자는 "설 연휴 시작 전인 지난 2, 3일의 경우 대구지역 백화점에서 요구하는 주문량의 30%도 공급하지 못할 정도로 생산량이 달려 밤샘 작업을 해도 하루 2차례씩 거래처에 품절 안내를 해야 했다"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500년 동안 전통의 손맛을 이어 오고 있는 봉화지역 특산품 닭실마을 유과(한과)도 마찬가지로 전국 각지에서 제수용 또는 선물용으로 주문이 쇄도, 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크게 달리는 바람에 설날 20여일 전부터 주문조차 받지 못할 정도였다는 것.

마을 2개 부녀회에서 하루 평균 30~40개 정도를 생산하는 닭실 유과는 마을 아낙네들의 수작업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물량이 달려 봉화 인근지역인 영주와 안동에서는 아예 구입할 수 없을 만큼 이번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일찌감치 품절됐다.

청송 사과도 국내 굴지의 유통업체인 LG, E-마트, 한국까르푸 등으로부터 설 선물용 주문량이 폭증, 밤샘 포장작업을 해야 할 정도로 불티 나게 팔렸다. 청송지역 사과 재배 농민들로부터 사과를 수집, 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청송농원(대표 남성수)은 명절 선물용에 이어 이달내 모두 560t의 청송 사과를 전국에 공급, 20억여원을 벌어들일 계획이다.

안동 봉화 청송·權東純 金振萬 金敬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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