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경남 거창군 마리면 말흘리 주암마을회관 앞 공터 등지에서 북한의 김정일을 찬양하는 전단 10여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거창군 마리면에서 김정일을 찬양하는 전단 4장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은후 1시간쯤 지나 가북·주상면에서도 같은 전단 4장씩이 발견돼 모두 12장을 회수했다는 것.
가로 8cm 세로 10cm 크기의 양면 컬러인 이 전단에는 김정일의 사진과 함께 "민족대통운이 열린 2월16일을 경향땅 곳곳에서 떠들썩 경축합시다"는 등의 글이 실려 있다.
경찰은 전단이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북한에서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국내에서 제작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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