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3년째로 접어든 여자프로농구가 새 천년을 맞아 중흥기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총재 김원길)은 올 상반기 중으로 △중국여자용병 수입 △제6구단 창단 △여자농구 전용체육관 건립 등 굵직굵직한 여자농구 활성화방안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자농구연맹은 농구인과 대학교수,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 100여명을 초빙해 16일부터 이틀동안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여자농구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용병수입문제는 선수부족해결과 기량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조치로 국내여자농구를 한계단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여자농구연맹은 지난달 31일 리우 펭얀 중국농구협회 실무부회장 등과 접촉을 갖고 6월초 개막할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 중국인선수들을 영입하기로 합의했다.용병수입은 국내 각 구단이 4월 7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갑급리그에 실무진을 파견해 현지드래프트방식으로 진행되며 구단별로 필요한 포지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
신생팀 창단논의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김원길 총재가 현재까지 10여개 기업체 간부들과 만나 팀창단 문제를 논의했으며 현재 금호생명과 한화유통 등으로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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