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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댈러스에 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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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슈퍼소닉스가 '코트의 악동' 데니스로드먼(댈러스 매버릭스)의 복귀전에 찬물을 끼얹었다.

시애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99-200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개월만에 코트로 돌아온 로드먼(13리바운드)이 가세한 댈러스를 117대106으로 꺾었다.

2연패에 빠졌던 시애틀은 이날 연패 탈출로 31승20패가 됐고 3연승중이던 댈러스는 20승28패가 됐다.

시애틀은 4쿼터에서 혼자 16점이나 넣은 라샤드 루이스(30점)와 만능 플레이어 게리 페이튼(25점.14어시스트.7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지난해 4월 이후 처음 코트에선 로드먼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겼다.

로드먼은 예전보다는 못했지만 38세의 나이에 10개월이나 코트를 떠나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기량을 보여 매진사례 속에 입장한 1만8천203명의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등번호 70번을 달고 나온 로드먼은 32분간 뛰면서 양팀 선수중 가장 많은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긴 패스로 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무득점에다가 부정수비를 2개나 범하고 주변에 아무도 없는 데도 공을 놓치더니 5반칙을 하는 등 10개월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는 못했다.

경기를 끝내고 상의를 벗어 한 여성팬에게 던진 로드먼은 "잠깐 동안 마치 마이클 조던이 된 기분이었다"며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홈 팬들에게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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