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직원이 재래시장의 무질서 한 잡곡류 가격을 바로잡고 상인들로부터 폭리를 막기위해 15여년간 재래시장을 찾아 다니며 잡곡류를 수매'옹골진 잡곡'이라는 상표를 부착 농협하나로마트와 전국 주요도시 농산물 특판 행사를 통해 판매해 지난해 80억 여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천농협 하나로마트 판매계 한상경(37)팀장은 농민들이 피땀흘려수확한 콩·조·찹쌀·뜰깨·땅콩 등 각종 잡곡류를 상인들에게 헐값에 판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조합장에게 건의했다.
지난 94년부터 재래시장을 찾아 다니며 잡곡류를 상인들 보다 조금 높은 가격으로 수매해 1kg단위로 소포장해 '옹골진 잡곡'이라는 상표를 부착해 전국 주요도시에 판매, 지난해 87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같이 '농민들은 생산''농협은 포장과 생산'이란 아이디어로 농민들로 신뢰를 받고 예천농협의 올해 경제분야 매출목표 700억 중 한팀장이 100억원 가량을 차지해 중앙회장상 3회와 지부장 표창 등 10여회의 각종 상을 수상했다.
한팀장은 "올해 대도시 농협 및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잡곡 판매 목표 100억원 달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예천·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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