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사곡감'이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개발된다.
의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백인환)는 의성군 사곡과 춘산면 일대에서 재배되는 '사곡 감'의 우수한 유전자원의 보호와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체계화된 감과수원 조성을 위한 연차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곡감'은 예로부터 영양가가 높고 성인병인 고혈압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명 '수시''숲실 감'으로도 불리우는 이 감은 씨없는 감으로 늦가을 수확해 독(항아리)에 담고 완전 밀폐시켜 보관하는 독특한 방법으로 숙성시키는 것이 특징.또 '사곡 감'은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옛날 임금님께 진상한 감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주문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나 재배농가가 적은 탓에 아직 수요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백소장은 "사곡면 화전리 일대가 감 재배단지로는 천혜의 지역"이라며 "감 과수원 조성 사업이 끝나는 2005년이 되면 '사곡 감'이 의성농산품으로 브랜드화 돼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인기있는 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李犧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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