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이창호 9단이 기성전 8연패를 달성했다.
이창호 9단은 14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11기 기성전 도전 3번기 최종국에서 도전자 최규병 9단에게 13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93년이후 8년 연속정상을 지키며 상금 800만원을 받았다.
이날 대각선 양 외목으로 초반 포석에 나선 이창호는 일찌감치 실리를 차지하며 앞서 나갔다.
불리를 의식한 최규병 9단은 좌변 흑진을 삭감하려 들었지만 이창호의 두터운 벽을 끝내 넘지 못해 도전기에서 첫 승뒤에 2연패로 주저앉았다.
생애 처음 도전기에 나섰던 최규병은 이창호와의 역대 상대전적에서 1승 18패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