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산격동 복현오거리 부근에 위치한 신세계병원(www.ssghospital.co.kr·954-7777)은 지역 최초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이다.
지난 91년 4월 개원한 이래 10년간 5만여명의 새 생명을 탄생시킨 이 병원은 98년에는 국내에서 가장 큰 아기(체중 5.79㎏)를 자연분만으로 출산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산부인과 10명을 비롯 소아과 3명, 마취과 3명, 일반외과와 예방의학 각 1명씩 등 18명의 전문의를 두고 24시간 수술과 분만에 나서고 있다. 부설로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키기 위한 불임 클리닉을 비롯 유전의학·갱년기·부인암 예방 및 조기진단·복강경 수술·유방·통증 등 7개 전문 클리닉을 운영중인 이 병원은 매달 2, 4주 목요일에 '산모교실'을 열고 있다.
특히 이 병원은 최근 지역에서 처음으로 태아의 신체를 부위별로 꼼꼼히 살필 수 있는 '4차원 입체 컬러 초음파기'를 도입, 산전 진찰에 활용하고 있으며 다음달 부터는 분만장에 남편이 들어가 직접 탯줄을 자르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편의시설로 1층 로비에 30평 규모로 꾸민 휴게실의 대리석 바닥을 비롯 안락 의자, 고급 탁자, 은은한 빛을 발하는 벽 등은 병원같지 않은 분위기로 환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산의료원 수련을 거쳐 계명대 의대 외래 교수직을 맡고 있는 윤확(48) 원장은 일선에서 체득한 풍부한 임상지식을 후학들에게 전파하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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