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속이 훤히 들여다보여야 잘 팔린다'
유통업계에 누드열풍이 불고 있다. 신선하고 튀는 이미지의 누드제품은 기존 제품에 식상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히트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자제품의 경우 냉장고, 세탁기, TV 등 대형제품은 물론 청소기, 가습기, 다리미, 핸드폰 등 소형제품에까지 누드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대백프라자 가전매장의 경우 청소기 판매량의 80%이상이 누드제품이다.
전자제품에 한정됐던 누드화 경향은 최근 액세서리, 화장품 등 전 제품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깨끗하고 투명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여성고객을 잡기위한 화장품업계의 누드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나드리, 로제화장품, 피어리스, 라미화장품 등은 투명케이스를 채용한 화장품을 최근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
액세서리류는 유명연예인이 유행시킨 누드목걸이, 누드머리핀, 투명시계 등이 신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발에도 최근 누드상품이 등장했다.
李鍾圭기자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