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병원을 찾아서-세명 정형외과 의원

대구시 남구 봉덕1동 세명정형외과의원(472-0050)은 대구지역의 대표적 스포츠의학 병원이다.

이 의원 최영욱(48) 원장이 삼성라이온즈 구단 소속 선수 70여명의 주치의 역할을 10여년간 맡아오고 있는데다 지역의 농구·배구·축구 선수들까지 신체에 문제가 생기면 의례껏 찾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더 유명해 졌다.

특히 최 원장이 지난 89년 미국 피츠버그대 부속병원에서 스포츠의학 분야인 고관절과 인공관절 치환술을 익히고 돌아와 이를 임상적용해 좋은 결과를 낳으면서 환자들의 신뢰감이 더욱 높아졌다.

남구청 네거리 부근에 위치한 이 의원은 1층에 진료실, 2층에 물리치료실과 골밀도검사실, 5, 6층에 29병상 규모의 입원실을 갖추고 정형외과 전문의 2명과 물리치료사 5명, 간호사 7명이 항상 웃는 얼굴로 환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CT(컴퓨터단층촬영기)·X-ray 등 진단기기에다 CPM(무릎 관절 자동 운동기)을 별도 설치한 것도 특징적이다.

최 원장은 스포츠의학을 공부한 의사답게 삼성 라이온스 구단의 정기전 때마다 구장에 앰뷸런스를 배치, 선수들의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선수들에 대해서는 연 1, 2회씩 건강 체크를 하는 등 선수 건강관리에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스포츠 인구 증가와 함께 늘어나는 스포츠 관련 질환의 체계적이고 완벽한 치료를 위해 스포츠 의학 전문병원을 계획하고 있는 최 원장은 "운동 선수와같이 운동량이 많은 사람들은 팔꿈치·어깨·무릎·발목 등의 지나친 사용으로 해당 부분 근육의 과다사용 증후군 증상이 많다"며 적당한 운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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