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록리 지방도로변에 있는 큰바위가 고인돌(지석묘)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봉화군은 23일 "최근 지방도 915호선 도로변에 있는 가로 6.7m, 세로 2.8m, 높이 3.2m, 둘레 15m의 큰바위를 조사한 결과, 군내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고인돌중 가장 큰 고인돌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수서원 학예연구사 박석홍씨는 "특히 이 바위에는 고인돌의 특징인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성혈이 65개가 남아 있다"며 "정확한 것을 밝히기 위해 지표조사나 발굴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바위는 3~4개의 고임돌(받침돌) 위에 개석(蓋石)을 올려놓은 남방식과는 달리 고임돌이 드러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봉화군은 "조만간 관계 전문가와 합동으로 지표 및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지석묘로 확인 될 경우 보존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내에는 지금까지 춘양, 재산면 등지에서 70여기의 지석묘가 발견됐었다.
金振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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