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회사창립 32주년(4월1일)을 앞두고 올해부터 모범사원 표창 수상자 추천권을 지역주민 등 외부인에게 부여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업무유공'과 '선행 및 회사명예 선양' 2개 분야로 나누어 매년 50명 가량의 사원을 시상해온 포철은 선행 및 명예선양 분야 해당자에 대한 추천권을 지역주민과 고객, 직원가족 등 외부인에게 돌리기로 한 것.
포철측은 "내부선발 제도는 부서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되고 일종의 인사고과 성격이 강해 시상의 본질이 왜곡됐던 게 사실"이라며 "회사가 미처 파악치 못한 직원들의 선행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외부추천자의 자격은 개인에 한하며 오는 8일까지 본사 인사실(0562-220-0683, e메일:zeus@posco.co.kr)과 포항제철소 인사팀(0562-220-1219, e메일:sprite@posco.co.kr)으로 편지 또는 e메일과 팩시밀리를 이용하면 된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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