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를 보다 쉽게 해설한 책이 발간됐다. 신약성서개론(244쪽, 한국장로교출판사).
저자는 대구 제일교회에서 34년간 목회의 길을 걷다 지난 해 6월 소천한 고(故) 이상근 목사다.
고 이상근 목사는 머리말을 통해 "신학이 신학자들의 독점물이어서는 안되며 모든 교역자와 평신도들까지 쉽고 자유롭게 접근, 신앙과 생활의 양식을 얻는 즐거움에 동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식의 보편화시대인 21세기를 맞아 민중의 알권리가 최대한 보장되기 위해서는 매스컴과 각 작가들이 민중의 알권리에 최선을 다해 순응하려는 자세에 서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이 목사는 현대신약학의 권위자인 멧쪄(Metzger)박사가 펴낸 '신약성서 그 배경, 성장과 내용'을 통해 평이한 신약성서개론의 필요성을 인식하게됐다고 책머리에서 덧붙였다.
고 이 목사는 평양신학교와 미국 달라스신학교를 졸업했고 목회활동과 함께 신구약성서 주해서 27권을 출판하는 등 다양한 저술활동도 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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