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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길거리서 잠든 취객 발가벗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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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는 3일 길에서 잠이 든 취객의 옷을 모두 벗긴 박모(23·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씨를 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중.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새벽 1시5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3번출구앞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심모(35·회사원·서울 강남구 역삼동)씨의 외투와 바지, 속옷, 구두, 양말등을 모두 벗긴 혐의.

박씨는 심씨의 옷을 들고 유유히 걸어가다 이를 지켜보던 행인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경찰은 박씨가 "옷을 벗긴 게 뭐가 문제가 되느냐"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정신상태가 온전치 못한 것으로 보고 정신 감정을 의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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